<앵커>
이에 앞서서 지난 밤 강원 영서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춘천의 펜션촌이 산사태로 붕괴되면서 40여 명이 순식간에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13명이 숨졌는데 봉사활동을 하러온 대학생 10명이 포함돼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당 4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어젯(26일)밤 11시50분쯤,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댐 근처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와 물이 인근 펜션촌을 덮쳐 건물 4채가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당시 펜션에는 초등학교 과학캠프 봉사활동을 온 인하대 발명동아리 학생들과 피서객 등 60여 명이 투숙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40여 명이 순식간에 매몰됐습니다.
[신고자 : TV보고 있었는데요. 그냥 무너지는 소리 들려서 처음에 저희 집 거실에서 그런 줄 알고 아빠랑 나왔는데, 옆에 건물 무너졌다 그래서 바로 119 신고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인하대학생 10명과 주민 1명, 신원미상의 남녀 2명 등 모두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 30여 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추가 매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90여 명도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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