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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집중호우…도로침수·산사태 잇따라

<앵커>

부산·경남 지방에도 오늘(27일) 새벽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산사태 등 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NN 길재섭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은 오늘 새벽부터 27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대연동에는 오전에만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부산·경남 지역 곳곳에서는 집중호우가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부산 대연동과 영도구 청학동 일대의 개인주택과 공장 등 5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남구 용호동의 한 여고 뒷산과 서구의 사찰 부근에서도 야산이 무너지는 등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물폭탄이 떨어진 대연사거리와 영도구의 한진중공업 도로, 남항초등학교 앞 도로 등 18곳의 도로가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오전 8시 반에는 영도 동삼동에서 견인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낙뢰로 부산 영도와 가덕도 기상관측 장비가 파손되면서 이 지역 강우량 측정이 중단됐습니다.

전기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도시철도에서도 전동차에 전등이 꺼지는 사고가 2, 3차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남도 고성군에 16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지만 아직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 지방에 비가 잦아들고 있지만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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