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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강남 맞아?'…물난리에 정전 사태까지

<앵커>

오늘(27일) 새벽부터 서울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정전까지 발생해 도심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달리고 있는 건지 물에 둥둥 떠다니는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집중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차량에 같혀 서너시간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고, 올림픽대로에서는 물이 차오자 차를 버려두고 운전자들이 대피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특히, 강남 대치역과 사당역,논현역 부근 등 강남 일대 주요도로가 침수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강남 일대 정전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 상황실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 가로등이 일시적으로 정전됐으며, 그밖에 강남권 일대 곳곳에 정전 상황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북 지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해 추석, 폭우로 물에 잠겼던 광화문 사거리가 또 침수돼 현재 광화문에서 시청으로 가는 도로 5개 차선 중 2개 차선만 소통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호등 수백 개도 작동을 멈춰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는 등 서울 도심은 마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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