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위원회가 삭제 권고한 블로그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스스로 심의를 받게 됐습니다.
박 위원은 최근 방통심의위원회로부터 삭제 권고를 받은 남성 성기 사진이 노출된 블로그와 폭약제조법이 설명된 블로그를 캡처해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박 위원은 블로그에 "성욕을 자극할 목적이 없는 사진을 무조건 음란물이라고 단정하는 것과 폭발력이 없는 간단한 실험도 폭발물이라며 삭제 권고하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권혁부 방통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삭제 의결된 사항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위원으로서 자기 부정"이며,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통심의위원회는 내일 통신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박 위원의 게시물을 삭제 권고할지 심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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