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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지하철 운행 차질…교통 통제 늘어

<앵커>

폭우로 교통 통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인천간 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고,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우로 인해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가 오늘(27일) 새벽 4시 10분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운영사 측은 도로 곳곳에 토사가 덮쳐 서울과 춘천 양쪽 톨게이트에서 진입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 오류동역이 침수돼  인천에서 서울 방면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어제(2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팔당댐은 초당 6천 4백톤을 방류하고 있어 한강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수교는 어젯밤 10시 반부터 보행자 통행이 통제된 데 이어, 오늘 새벽 2시 10분에는 차량 통제 수위인 6.2m도 넘어 차량 통행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새벽 3시 반부터는 수위가 6.5m를 넘어 현재 잠수교는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북한강 쪽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팔당댐 방류량이 크게 줄지는 않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어 잠수교 통제는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 곳곳에서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잠수교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성동교-월계1교 구간의 차량 통행과 수락 지하차도 월릉교 서울방향, 양재천로, 증산지하차도, 청계천 등 5개 도로가 통행이 금지됐고, 경기도는 동두천 강변로를 제외하고 도로 통제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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