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꽃미남 거지 이어 '미녀 거지' 등장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그런건지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꽃 미남 거지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엔 얼짱 미녀 거지입니다.

중국 사극에나 등장할 법한 고풍스런 의상을 차려입은 여인이 지하철역 앞 길바닥에 나 앉아 있습니다.

아주 멀쩡하게 생겼지만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구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평범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500년 전 과거에서 왔으며 고향에 돌아가기 위한 노잣돈을 잠시 빌려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돈을 갚을 꺼냐고 물으면 징표라며 여권 비슷한 물건을 꺼내줍니다.

옷속에서 아이폰을 꺼내 연락처를 묻기도 한다는데요, '꽃 미남 거지' 처럼 유명세를 타기 위한 의도적인 연출이 아닌지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