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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지로 시스템 장애…원인 오리무중

<앵커>

어제(25일) 오후 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 시스템에 장애가 생기면서 올 2분기 부가가치세 납부 마감일이 연장됐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 35분, 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 시스템에 일어난 장애는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올 2분기 부가가치세 납부 마감일인 어제 신용카드로 세금을 내려던 자영업자들은 결국 세금을 납부하지 못했습니다.

[서구인/식당 운영 : 분납을 함으로써 부가세 내는 부분에서 부담을 줄이려는 측면에서 카드 결제를 하려고 했죠.]

국세청은 시스템 장애에 따른 납세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납부기한을 오늘까지로 하루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금융결제원의 전산 장애로 세금 납부와 타행 이체가 지연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금융결제원은 부가세 납부 마감일을 맞아 갑자기 업무량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 것으로 예측할 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마지막 날에도 행정안전부 산하의 국세통합시스템에서 서버 관련 장애가 발생해 세무서에 직접 신고하러 온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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