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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성적 오류' 확산…입시 코앞 학생 혼란

<8뉴스>

<앵커>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의 성적처리 오류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3 수험생이 거의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입시를 눈앞에 둔 고3생이 이런 일 당하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 잘 아실 겁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보충수업이 한창인 서울의 한 고3 교실.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터진 대규모 성적 오류 사태에 학생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안중훈/경복고 3학년 : 내 내신 성적은 얼마다, 나는 어느정도 학교를 갈 것이다라고 생각을 해서 넣었는데 지금 공부보다는 고민이 더 많아질 거 같아요.]

성적 오류를 통보받은 학교에선 담당 교사들이 상황 파악하랴, 학생들 안심시키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영갑/경복고 3학년 부장교사 : 점수 1점 차이를 가지고 어느 대학을 가늠할 것인지, 내 점수가 잘못되지 않은가 의문시 하는 애들이 자꾸 와요.]

올해 처음 도입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차세대 나이스의 성적 오류는 고등학생만 2만9000여 명, 당장 입시를 앞둔 고3학생도 9000명을 훨씬 넘고 당락에 결정적인 등급이 바뀐 학생도 659명이나 됩니다.

차세대 나이스는 도입 직후부터 접속 불량 등으로 여러차례 문제가 제기됐지만 당국의 대응은 안일했습니다.

[서울 OO중학교 교사 : (교과부가) 지금 시스템을 개편해서 초기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괜찮을 것이다 라고 계속 그런 식으로만 이야기를 했었죠.]

나이스의 운영 관리를 담당한 학국교육학술정보원의 천세영 원장은 오늘(25일)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성적 오류에 대한 학생과 학교, 대학의 불신과 혼란은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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