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이스라엘서 집값 폭등 항의시위

우리나라도 떨어질 줄 모르는 집 값 때문에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중동의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의 경제 수도 텔아비브 중심가에 수백 채의 텐트 가옥이 들어섰습니다.

텐트에 머물고 있는 이스라엘 주민 수천 명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집값에 항의시위를 벌이는 중입니다.

매매가는 물론 월세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집값은 연 평균 20%씩 오르고 있고, 월세도 연 10% 상승해 방 2개 달린 집 월세가 2천달러 가까이 됩니다.

이같은 집값 폭등은 주거지 부족으로 인한 주택 품귀 현상 때문인데 중동평화안을 놓고 미 오바마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 온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제기되면서 이스라엘 정권이 안팎으로 궁지에 몰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