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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뉴욕 동성결혼 허용…부부 탄생

어제(24일) 자정을 기해 미국 뉴욕 주에서 동성 결혼이 허용됐습니다.

뉴욕주 전역에서 수백 쌍의 동성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맨해튼 남부에서 뉴욕주 첫 동성 커플의 결혼식이 치뤄졌습니다.

파란색 상의를 맞춰 입은 올해 일흔 여섯의 필리스와 여든 넷의 코니 부부가 그 주인공입니다.

23년동안 사귀어 온 이들 여성 커플은 오전 8시 45분 시청 문이 열리자마자 혼인증명서를 발급받아 근처 교회에 들어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맨해튼에서 나이애가라 폭포에 이르기까지 800쌍이 넘는 동성애자들이 이 뜻 깊은 날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나섰지만, 뉴욕 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추첨으로 결혼 허가서 발급 커플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주는 6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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