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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물 반 사람 반'…피서지마다 인산인해

<8뉴스>

<앵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런 광고가 있었죠? 도심 대신에 이젠 해수욕장과 계곡이 붐비고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40킬로미터의 바나나 보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튜브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이 파도에 몸을 맡겨, 찜통더위를 씻어냅니다.

올 들어 가장 많은 30만 명이 몰린 해운대는 벌써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이진봉/서울시 풍납동 : 모래에 10분 동안 갇혀있었거든요. 그래도 해운대 오니까 시원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피서객 북적거리는 해변이 부담스런 사람들은 산과 계곡, 강가를 찾았습니다.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급류를 가르는 래프팅은 일상의 피로를 단숨에 날립니다.

뒤뚱뒤뚱 균형을 잡아가며 강물을 가르는 카누도 더위를 잊기엔 안성맞춤입니다.

[최병교/인천시 부평구 :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고 시원하고요, 자연 경관이 너무 좋아서 타는 내내 너무 즐겁고, 흥분되고 재밌었습니다.]

제주도는 예년 이맘때보다 50%가 늘어난 3만 명의 외지인들이 찾아 사상 최대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에 나서는 사람도 많아 오늘(23일) 하루 11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직장인들의 휴가가 몰린 다음주와 8월 첫째주에 올해 피서 인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하호영(KNN), 신현걸(GTB), 강명철(JIBS),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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