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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서 교통사고…일가족 4명 사상

<8뉴스>

<앵커>

이렇게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래 운전할 땐 꼭 틈틈이 쉬어가셔야 겠습니다. 졸음 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 등 고속도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23일) 낮 12시 20분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 고속도로 몽탄 2터널 근처에서 한가족 4명이 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구급대원 : (사고 당시) 한 분은 운전석에 계셨고 한 분은 차 밖으로 튕겨 나가서 도로에 있는 상황이었고요, 타이어에 펑크가 나거나 졸음 운전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사고로 앞 쪽에 앉았던 어머니와 딸이 그자리에서 숨졌고 남편과 아들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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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들이 환자를 급히 헬기에 태웁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엔 영동고속도로 마성 터널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 34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 씨가 피를 많이 흘려 상황이 위급해지자 소방항공대가 이 씨를 헬기로 이송했고, 이 씨는 40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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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 50분쯤엔 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부근에서 77살 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지하 주차장 램프로 떨어져, 박 씨와 택시승객 25살 윤 모 씨가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화면제공 : 경기지방경찰청, 전남 목포소방서, 서울 광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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