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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돌풍 잠재운다…24일 박태환 금메달 도전

<앵커>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에 나선 박태환 선수, 내일(24일) 자유형 400미터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중국 쑨양과의 한판 승부입니다.

상하이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과 쑨양의 400미터 대결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이후 8개월만입니다.

당시 박태환이 쑨양을 1초 가까이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는데, 올해는 쑨양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4월 쑨양이 박태환의 기록을 0.05초 추월하면서 지난해 전신수영복이 금지된 이후 기록만 놓고보면 쑨양이 1위, 박태환이 2위입니다.

쑨양은 주종목인 중장거리보다 박태환과 대결하는 400미터를 겨냥하며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생각입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쑨양 선수는 저와 대결을 많이 기대하고 있는것 같아요. 저도 그 선수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경쟁하고 싶고요.]

쑨양이 아시안게임 때보다 성장했다면 박태환도 마찬가지입니다.

[권태현/박태환 체력 담당관  : 작년 광저우 때보다 올해 체력 자체를 5~10% 증가시켰어요. 근지구력과 파워를 더 높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박태환은 어제 한 번만 훈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내일 400미터는 예선과 결선을 하루에 모두 치릅니다.

박태환은 오늘 경기 시간에 맞춰 오전, 오후 두 차례 훈련으로 결전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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