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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 아껴 쓰세요"…냉방온도 준수 당부

<앵커>

더운 날씨에 전력 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여름철 전력수급과 관련해 냉방온도 준수 등을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여름철에는 처음으로 최대 전력수요가 7000만kW를 넘어섰습니다.

그제(20일)는 여름철 최고치인 7139만kW를 기록했고, 어제까지 사흘 연속 7000만kW와트를 웃돌았습니다.

아직 전력 예비율이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폭염이 지속될 경우 예비전력이 비상상황인 400만kW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전력수급에 비상등이 켜지자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다음 주 초반이나 휴가철 절정 직후인 8월 둘째 주 쯤에는 최대 전력수요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실내 냉방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력 피크시간대에는 냉방기 사용을 줄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자동차 5부제의 적극적인 실천과 대중교통 이용, 대규모 옥외 야간조명 끄기 등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장관은 "정부도 발전기 정비일정을 단축하고 대규모 공장의 휴가나 조업시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력수요를 분산시키는 등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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