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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건강식품' 속여 판매

<앵커>

중국에서 불법 수입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건강식품으로 속여 팔아온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런 약 잘못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 겪을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조사단은 중국에서 수입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일본이나 미국산 건강식품으로 포장해 판매한 혐의로 수입업자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타다라필'이라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함유된 불법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한 뒤 일본에서 정상적으로 수입한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포장과 내용물을 바꿔치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금까지 시중 약국을 통해 30만캡슐, 9억5000만원 어치를 판매했습니다.

함께 구속된 김모 씨도 역시 중국에서 수입된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미국산 건강기능식품 포장에 넣어 3만5000캡슐, 5억7000만원 어치를 판매했습니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입니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자가 과다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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