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춘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어젯밤 10시쯤, 싱가포르항공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박 외상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일반 게이트가 아닌 귀빈용 게이트로 나와 대사관 차량을 타고 곧바로 숙소인 콘래드 호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외상은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김성환 외교장관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 외상은 이어 숙소 호텔에 도착해서도 취재진의 되풀이되는 질문 공세에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객실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박 외상을 수행한 실무진과 취재진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북한 측은 ARF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내일, 남북 비핵화 회담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관련 현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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