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 상가 붕괴 현장에서 20일 밤 9시 반쯤 건물 잔해에 묻혀 있던 나머지 인부 45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20일 아침 또 다른 인부 58살 이모 씨가 발견된 지점에서 2~3m가량 떨어진 곳에서 김 씨의 시신을 수습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21일 오후 3시 반쯤 김 씨가 매몰된 위치를 파악한 소방당국은 내시경 카메라를 넣어 생사 여부를 확인하며, 건물 잔해를 옮겼습니다.
앞서 20일 새벽 6시 40분쯤에는 김 씨와 함께 매몰된 이모 씨가 15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19일 오후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상가 건물은 갑자기 무너지면서, 1층에서 하수관 매설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매몰 돼 소방 당국이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가 허가를 제대로 받고 나서 시작됐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건물주와 리모델링 시공사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호동 붕괴사고 매몰 인부 2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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