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원이 영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에게 살해 의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바지방재판소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치하시 피고인에게 "악질적이고 범행 동기도 나쁘며 장기간 도주해 경찰의 수사를 방해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검찰의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입을 막으려다 실수로 목을 눌렀고, 살해 뜻은 없었다"는 피고인측 주장을 일축하고 "살해 의도가 인정된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졌고, 피해자 유족의 변호사도 재판에 참여해 피고인을 심문하고 구형하는 등 파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치하시 피고인은 지난 2007년 3월 자신의 집에서 영어 강사인 호커씨를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죽이고, 시신을 베란다의 욕조에 버렸으며 이후 2년 7개월 동안 성형수술을 받아가며 도주생활을 하다 체포됐습니다.
일본 법원, 영국여자 살해범에 무기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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