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세안 연례의 외교장관 회의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됐습니다. 남북 외교수장이 만나느냐, 이게 최대 관심사입니다.
발리에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 연례 외교장관 회의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7개국이 다양한 형식의 회의를 통해 역내 정치와 안보, 경제 분야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회의기간 핵심 화두는 북한 핵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입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21일) 아세안 플러스 3개국 회의를 시작으로 한-중 양자 회의 등에 참석했습니다.
한-중 회담에서 중국 측은 비핵화에 대한 남북대화 우선 원칙에 대해 지지를 표하면서 남북간에 대화를 통한 관계 진전을 강하게 희망했습니다.
또 제주도에 중국 총영사관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우리 측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북한 박의춘 외무상을 대표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오늘 밤 9시 반쯤 발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회담 형태가 아니더라도 김성환 장관과 박의춘 외무상이 접촉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남북 외교수장의 접촉이 성사돼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가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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