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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휴양림 인기…때이른 피서객 '북적'

<앵커>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시원한 물과 그늘이 있는 휴양림 생각나는데요, 당장 떠나지 못한다면 화면으로나마 시원함 느껴보시죠.

JTV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를 피해 휴양림을 찾은 사람들, 곳곳에서 시원한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아빠가 끌어주는 튜브에 몸을 맡긴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오명환/경기도 가평군 : 평소에는 아이들하고 자주 못 놀아주는 직업이라 시간을 내기가 힘든데, 이렇게 휴가를 내서 아이들하고 놀아주니까 모처럼만에 정말 아빠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읽는 만화책, 신선 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그것도 지치면 달콤한 낮잠을 청합니다.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가는 삼겹살에 맛있는 상추쌈을 곁들이면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습니다.

[김원지/전북 전주시 :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곳에 와서 노니까 정말 신나는 것 같아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북의 휴양림은 다음달 말까지 예약이 끝났습니다.

불볕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으로 피서지를 찾은 사람들에게는 한 여름 기나긴 하루 해도 짧기만 했습니다.

(JTV) 하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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