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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내일 한풀 꺾인다…물놀이 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폭염 때문에 지치시죠. 그래도 내일(21일)부터는 이 더위가 조금 꺾일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햇살은 더욱 따갑습니다.

분수대에 뛰어든 아이들은 시원한 물줄기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봅니다.

오늘도 순창의 낮 기온이 35.6도, 서울은 32.6도까지 올라가는 등 사흘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고온 건조해져 낮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지만 습도는 낮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한창인 오늘 낮 1시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중학교 2학년 조모 군과 류모 군이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후 2시쯤엔 전남 구례군 지리산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29살 정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광주 34도, 서울은 31도로 예상돼 오늘보다는 기온이 1, 2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에는 비까지 내려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다음 달 중순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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