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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잇단 안전사고…물놀이 중 2명 익사

<8뉴스>

<앵커>

폭염 속에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아무래도 주의가 흐트러지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9일) 오후 2시10분쯤 충남 홍성군 장곡면 사방댐에서 물놀이를 하던 대학생 19살 서모 군과 박모 군이 수심 3m의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들을 구하려 물에 뛰어든 19살 박모 군도 함께 빠졌으나, 사고 현장에 있던 주민 박모 씨가 가까스로 구조했습니다.

구조자인 박 씨는 대학생들이 물에 빠진 것을 보고 모두 구하려 했으나, 수심이 너무 깊어 박 군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50분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선 국가 유공자인 80살 김모 씨의 주택을 수리하던 육군 장병 7명이 무너진 지붕에 깔려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장병들은 국가 유공자 주거시설 개선공사의 일환으로 김 씨의 집을 고치던 중, 최근 폭우로 인해 약해진 지붕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지며 변을 당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7명 가운데 김모 장병은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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