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KTX에 대해 감사원이 전면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양건 감사원장은 조속한 감사 착수를 주문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양건 감사원장은 오늘(18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KTX 열차 사고가 너무 잦다"며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히 감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이달 안에 KTX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우선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별 감사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철도시설 유지·관리 실태 감사 때 KTX 감사를 포함시켜 실시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 KTX 2단계 추진 실태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KTX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1년 만에 재감사를 실시하게 된 겁니다.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가 통상 최소 2년에서 5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KTX 사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미 꼼꼼히 해놓은 상태라며 차량 노후화나 정비조직 구성을 비롯해 부실 운영 문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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