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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종-청라 잇는 '제3 연륙교' 가시화

남달구

작성 2011.07.18 12: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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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 하늘도시와 청라 국제도시를 잇는 제3 연륙교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남달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국토연구원은 최근 제3 연륙교 건설 타당성에 대한 용역 조사 결과 '사업성이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현재 한창 개발 중인 영종 하늘도시와 청라지구, 인천 공항 3단계 건설 등 계발계획과 앞으로 교통량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제3 연륙교' 건설에 대한 교통량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한 것입니다.

통행료는 영종도 주민은 무료 또는 1천원 미만, 다른 지역 주민은 1천원에서 6천원 사이가 적절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건설시기는 2017년쯤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영종 하늘도시의 입주와 인천공항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 청라 신도시가 활성화될 때쯤 완공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주민 편의와 서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다면 오히려 앞당겨 완공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윤관석/인천시 대변인 : 저희가 또 2014년 아시안게임을 치릅니다. 아시안 게임에 많은 사람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제3 연륙교 건설시기는 가능한 한 빨리 앞당겨 2014년까지 완공하는 것이 인천시의 바람이고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 줄 방법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제3 연륙교 건설 때문에 기존 제1 영종대교와 제2 인천대교의 통행량이 줄어들어 민간사업자들에게 보전해줄 최소 수익보장 금액이 1조 2천억 원에서 2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토부는 인천시가 통행료 수익으로 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고, 인천시는 인천만의 혜택이 아닌 만큼 정부도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3 연륙교는 영종 지구와 청라지구를 잇는 길이 4.85km, 폭 27m의 왕복 6차로 해상 교량으로 총 사업비는 5천억 원입니다.

인천시와 한국토지공사는 영종, 청라지구 토지 분양 대금 중 3천 5백억 원을 이미 공사비로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국토해양부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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