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들이 니코틴이 부족해지면 공포감이 사라지기 때문에 담뱃갑에 실린 끔찍한 사진이나 흡연 경고를 봐도 별 다른 효과가 없을 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본 대학 연구팀이 56명의 젊은이들을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눠 각각 무서운 사진을 보여주고 뇌의 반응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 초기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무서운 사진을 보고 비슷한 수준의 공포를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담배를 피우지 못한 흡연자 그룹은 점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공포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뇌의 편도체 부위가 금단 현상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연구팀은 담뱃갑에 실린 흡연 경고 사진이 비흡연자들의 흡연 욕구를 막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흡연자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주기 어렵다면서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서 다른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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