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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갔다가 한밤중에 하천 한 가운데서 고립

<앵커>

모처럼 맑아진 날씨에 나들이가 많다보니 사고가 함께 늘었습니다. 놀러왔다가 하천에 고립되고, 추락해 다치는 일도 많았습니다.

사건 사고소식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칡흑같이 어두운 밤.

보트 한 대가 하천 중앙에 떠있습니다.

어제(17일) 저녁 7시쯤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근처 하천에서 44살 김 모씨 등 6명이 보트를 탄채 하천 중앙에 고립됐다 3시간 반 만에 구조됐습니다.

김씨등은 하천 근처에 피서왔다 귀가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하천을 건너다 보트 밑 부분이 콘크리트 제방에 걸리면서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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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50분 쯤 울산시 울주군 고헌산 900m 지점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3살 오 모씨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씨가 머리와 얼굴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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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40분 쯤에는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두문마을 백옥포 앞바다에서 50살 전 모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전씨는 지난 토요일 낚시를 왔다 실종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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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40분 쯤에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74살 정 모씨의 목조건물에서 불이 나 5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집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안 가재 도구 등을 태워 2,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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