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무장단체가 쿠웨이트에서 항만 건설 공사를 벌이고 있는 한국 컨소시엄에 공사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케타에브 헤즈볼라' 라는 이름의 이 무장단체는 "이라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기 위해 항만을 건설하고 있는 쿠웨이트의 처사를 잊지 않겠다"며 쿠웨이트 항만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공사를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무장 단체가 공사 중단을 촉구한 현장은 쿠웨이트 북부 부비얀 섬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5월부터 공사를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무장단체의 경고는 건설사가 아닌 쿠웨이트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지 공사에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6일 이라크에서 미군 6명을 숨지게 한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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