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7일) 비행기도 말썽이었습니다. 괌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냉방장치 고장으로 5시간이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로 촬영한 여객기 안 모습입니다.
일부 승객들이 서 있고 앉아있는 사람들도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기내 안내방송 : 항공기 기내 온도 장치 이상으로 정비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괌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올 예정이던 대한한공 여객기의 온도 조절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나왔던 여객기는 비행기를 세워두는 주기장으로 돌아가 수리를 받아야 했습니다.
승객 140여 명은 기내와 공항 대합실에서 5시간 가량이나 기다렸습니다.
[서 모 씨/승객 : (여객기) 안이 후텁지근한 데다가 갇혀 있었잖아요. 새벽에 잠들었던 아이들도 후텁지근하고 짜증이 나니까 깨서 울고불고하고…]
여객기는 부품 교환을 마치고 아침 6시 56분 괌을 출발해 낮 1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도착 후 보상 차원에서 항공권 할인 쿠폰을 지급했지만, 일부 승객들은 사고 당시 항공사측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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