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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손놓은 휴일'…농민들 시름만 깊어지네!

<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복구할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지만 주말과 휴일엔 지원이 '뚝' 끊기면서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난 곳입니다.

거대한 폭포수라도 쏟아진 듯 깊게 팬 물길이 곳곳에 생겨났습니다.

수십톤의 토사에 휩쓸린 주택은 처참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농경지도 모래와 진흙으로 뒤덮인 채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굴삭기 두 대만 숨가쁘게 움직일뿐 다른 복구의 손길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채금순/군산시 성산면 : 손댈 게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요, 그래서 사람이 필요한데 사람이 없다고 안 보내주는 거예요.]

비닐하우스 수백 동이 물에 잠겼던 이 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평일에는 공무원과 군인, 자원봉사자까지 몰려와 복구작업을 도왔지만 지금은 모두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우스안의 방울 토마토들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썩어가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걷어내야 하는데, 바라만보는 농민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피해 농민 : (작물을) 철거해야 볍씨를 뿌리든가 아니면 이작으로 수박을 넣든가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그게 다급하니까.]

하루가 급한 농민들의 마음과는 달리 주말과 휴일에 복구 인력지원마저 끊기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춘광(JTV))

(JTV) 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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