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자신에 대한 서방의 사퇴 요구는 "웃기는 소리"라며 절대로 리비아를 떠나지 않겠다고 거듭 천명했습니다.
카다피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유럽 주요국 등이 참여한 리비아 '연락그룹'이 어제 카다피 정권 대신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를 합법 정부로 인정하겠다고 공표하며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인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카다피는 수도인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자위야 지역에서 공개연설을 통해 "내게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건 웃기는 소리"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석유 수출항이 위치한 동부 브레가에서 반군과 카다피군 사이에서 교전이 벌어져 최소 12명의 반군이 숨지고 172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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