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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부자, 중국 '실크로드의 꽃비' 관람"

"김정일 부자, 중국 '실크로드의 꽃비' 관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5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중국 간쑤(甘肅)성 가무단의 창작무용극인 '실크로드의 꽃비(絲路花雨)'를 관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더불어 삼남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중국 측에서 류훙차이(劉洪才) 주북한 중국대사가 관람했다.

이 창작무용극은 중국이 외래 문물을 받아들여 문화를 꽃피운 통로인 실크로드를 무대로 중국인과 여러 민족이 우정을 쌓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중국은 이 작품을 해외에서 즐겨 공연하며 북한에서도 지난 1981년 평양과 사리원을 포함해 모두 6차례 공연됐다고 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북ㆍ중 우호협력원조조약 50주년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이 작품을 평양에서 공연하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실크로드의 꽃비'가 외래 문화와 문물 수용으로 자국 문화를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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