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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또 말썽…달리던 열차서 연기 '긴급 정차'

<앵커>

조금 뜸하더니 KTX가 또 말썽입니다. 운행 중인 열차에서 연기가 솟구쳤으니 승객들 혼비백산했겠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 반쯤 서울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밀양역에서 긴급 정차했습니다.

밀양역 진입 20여 분을 앞두고 열차 맨 뒷부분인 1호차에서 연기가 피어 올랐기 때문입니다.

연기는 삽시간에 전체 열개 객실 가운데 뒷쪽 4개 객실로 퍼졌습니다.

[사고 KTX 탑승객 : 연기가 아주 가득 찼죠. 사람들이 겁이 나서 우왕좌왕 할 정도로…]

열차는 화재 경보를 울리며 밀양역까지 20분간 비상 운행했습니다. 

승객 180여 명은 밀양역에서 객차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사고목격 역무원 : 그 (열차) 뒤에 가니까 1호차에서 연기가 났는데, 타는 연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밀양역) 여기 와서 승객들은 다 내리고…]

승객들은 이곳 밀양역에 하차해 1시간 가까이 대기하다, 뒤따르던 무궁화호로 갈아 타고 마산역으로 향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KTX 산천의 제작결함 때문에 배전반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담당자 : 제작 결함으로 추정중이라고 원인을 파악했는데… 아직 확실한 원인은 조사중이고요.]

잇따르는 KTX 안전사고에  승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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