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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식중독 비상'…노로 바이러스 검출

<8뉴스>

<앵커>

지하수를 사용하는 단체 급식소 위생관리 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학교, 유치원, 기업체 할 것 없이 식중독 위험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가 길어지면서 구내식당마다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마나 고무장갑은 용도별로 소독해 쓰고, 미생물 번식을 막기 위해 식당 내부 온도까지 기준보다 2도 정도 낮췄습니다.

[홍성희/위탁급식업체 영양사 : 좀 더 신경쓴다는 점은 칼, 도마 분리 사용으로 인해서 교차 오염이 없도록 더욱 신경쓰고 있고요.]

하지만 일부 구내식당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식약청이 지하수를 쓰는 단체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했더니 1.7%인 19곳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올해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된 관공서와 기업체의 위탁급식 시설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가 6곳, 유치원도 3곳이 적발됐습니다.

[곽효선/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연구관 : 위탁급식 업체에서 검출률이 높은 걸로 확인돼서 상수도 전환이라든가 시설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식중독 예방에는 식재료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덥고 무더운 상황에선 균이 상온에서 20~30분 만에 2배로 늘기 때문에 (음식이) 오래 방치돼 있다면 버리는 게 현명합니다.]

식약청은 조리할 땐 가급적 끓인 물을 쓰고 음식은 충분히 익힐 것, 그리고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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