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달리던 KTX 열차가 갑자기 연기가 피어오르는 바람에 또 멈춰섰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사고만 10번이 넘었습니다. KTX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입니다.
KNN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5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밀양역에서 긴급 정차했습니다.
밀양역 진입 20여 분을 앞두고 열차 맨 뒷부분인 1호차에서 연기가 피어 올랐기 때문입니다.
연기는 삽시간에 전체 10개 객실 가운데 뒷쪽 4개 객실로 퍼졌습니다.
[사고 KTX 탑승객 : 연기가 아주 가득 찼죠. 사람들이 겁이 나서 우왕좌왕 할 정도로….]
열차는 화재 경보를 울리며 밀양역까지 20분간 비상 운행했습니다.
승객 180여 명은 밀양역에서 객차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사고목격 역무원 : 그 (열차) 뒤에 가니까 1호차에서 연기가 났는데, 타는 연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밀양역) 여기 와서 승객들은 다 내리고….]
승객들은 이곳 밀양역에 하차해 1시간 가까이 대기하다, 뒤따르던 무궁화호를 갈아타고 마산역으로 향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KTX 산천의 제작결함 때문에 배전반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담당자 : 제작 결함으로 추정중이라고 원인을 파악했는데…. 아직 확실한 원인은 조사중이고요.]
잇따르는 KTX 안전사고에 승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
(영상취재 : 정성욱(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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