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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위치정보 수집' 집단소송 참가 봇물

<앵커>

한 법무법인이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과 관련해 애플사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인단을 모집하는데, 24시간 만에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폰의 위치정보 수집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며 집단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아이폰 사용자가 1만명을 넘었습니다.

어제(14일) 한 법무법인이 소송인단 모집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한 지 24시간 만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한 변호사가 "자신에 관한 정보를 동의도 없이 수집한 것은 불법"이라며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위자료 지급 명령 신청을 내, 위자료를 지급받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김형석/위치정보 위자료 소송 제기자, 변호사 : 제가 위치정보를 수집하는데 있어서 동의한 적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명백히 불법이라고 생각하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법무법인은 소송 참가자를 모아 이달 말 서울이나 창원 지역 법원을 통해 한 명당 100만원씩 위자료 청구 소송을 낼 계획입니다.

법조계에서는 개인정보 수집의 불법성과 아이폰 사용자들의 피해가 확인되면 이번 집단 소송에서 애플사로부터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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