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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어디까지 오를까…금반지 한 돈에 25만원

<앵커>

국내 금 가격이 어제(14일) 시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돌반지 하나 사려면 25만 원 이상은 줘야 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금거래소는 어제 금 소매가가 살 때 기준으로 3.75g에 21만 7,2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가가치세 10%를 제외한 가격인데다, 금으로 반지 등을 만들려면 1만 원 이상의 세공비가 추가돼 소비자 체감가격은 25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다른 금값 집계 기관인 코리아골드밸류의 기준으로도 세금을 포함하는 금값이 3.75g에 도매 가격 21만 7,100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앞서 2일 20만 9천 원까지 떨어졌으나 5일부터 꾸준히 올라 어제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대체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도 국내 금값이 이렇게 오른 것은, 국제 금값이 크게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다음달 금 선물 가격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천 586.30달러를 기록하며 이틀만에 20달러 넘게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급등은 그제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이 추가 양적 완화조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 국제 투자자들이 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금거래소측은 "유럽발 위기 우려 확산과 베트남의 금 투자 열풍 등도 금값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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