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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논현역서 운행 중단…승객 50여명 대피

<8뉴스>

<앵커>

오늘(14일) 오전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갑자기 술렁입니다.

영문을 몰라 역무원에게 안내방송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승객도 있습니다. 

[사고 전동차 승객 : 안내방송 해주세요. 사람들 아무도 모르는데….]

오늘 오전 11시47분,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에서 전동차가 승강장을 빠져나온 순간 '펑' 소리와 함께 멈춰섰습니다.

'펑' 소리를 듣고 놀란 승객 50여 명이 직접 전동차 출입문과 비상문을 열고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15분 만에 열차 운행을 재개해, 다음 승강장에서 남아 있던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대체열차를 투입했습니다.

이 사고로 논현역과 온수역 사이 상행성 방향 열차 운행이 잇따라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학동역에서 고객분들을 하차시키고 후속 열차에 고객분들을 태워서 정상운행한 상황입니다.]

공사 측은 습한 날씨 때문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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