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물가 수준이 높기는 하지만 두 달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과 유럽 재정위기와 가계부채 같은 불안한 국내·외 상황들이 동결 요인이 됐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4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달 0.25%포인트 인상된 뒤 다시 동결됐습니다.
기준금리 동결의 가장 큰 배경은 불안한 대내·외 상황입니다.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재정위기가 이탈리아 등 인접국가로까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미국의 경기 회복세 또한 둔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이 급속하게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생산자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점도 동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다만, 농산물 가격 급등과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요인이 여전해 앞으로 추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