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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출석조사 앞둔 30대 여성 자살

울산지검 출석조사 앞둔 30대 여성 자살
울산지검에 출석조사를 앞두고 있던 30대 여성이 자살했다.

14일 울산지검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특수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던 L(33)씨가 같은 날 오전 6시30분께 자신의 서울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특수부는 인지와 증지를 장물로 취득한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된 모 인터넷 사이트 대표 K씨 사건과 관련해 L씨를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 사건은 법원의 일부 직원이 국가에서 발행하는 우표와 같은 인지와 증지를 불법 거래해 빚어진 것이다.

앞서 특수부 직원은 지난 11일 L씨에게 전화했고 L씨는 13일 오후 2시 울산지검에 출석하기로 약속했다.

자살한 L씨가 선임해 2차례 상담까지 한 서울 소재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L씨도 이번 출석조사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지검에서 기다렸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건태 울산지검 차장검사는 강압수사 의혹과 관련해 "특수부 직원이 L씨와 한차례 통화한 후 검찰은 L씨와 일체의 접촉이 없어 강압수사 의혹을 살 만한 사정이 전혀 없다"며 "L씨의 사망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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