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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6월 취업자 수, 11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숫자가 1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알아봅니다.

경기회복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고용사정은 좀 개선되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네, 수출이 잘되면서 제조업이 고용창출의 일등공신이고, 여기에 의료와 보건복지와 같은 서비스업 일자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 등 선진국은 절대 고용의 규모가 급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고용 사정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숫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 2천 명 늘어서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에 9개월 연속 매달 30~40만 명대 취업자 증가세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고용회복세를 이끈 계층은 50세 이상 중·장년층입니다.

늘어난 취업자 47만 명 가운데 45만 명 정도가 50대 이상입니다.

2, 30대는 반면 취업자 숫자가 줄었습니다.

청년 못지 않게 건강한 노년층이 늘었다는 점에서는 반길 일이지만, 고령자 대상 일자리의 특성이 적은 임금 그리고 취약한 고용안전성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은 고질적인 문제인데, 좀 나아졌습니까?)

아쉽게도 그렇지가 못합니다.

지금 전체 고용률이 60.3%로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은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아직 40.6%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소폭 낮아졌지만,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21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천 명 늘어난 점도 눈여겨 봐야 할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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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소비자들 주의할 소식 몇가지 있다면서요? 요즘 방학철이 되어서 성형수술 받는 사람 많아질텐데, 계약금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성형수술 받으러 가면 대부분 일정 정도의 계약금을 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개인 사정으로 수술을 취소하려고 하면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아서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계약금도 내 맘대로 입니다.

통상 수술비의 10~20% 정도 또 절반가까이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날짜까지 아직 며칠씩 남아있는데도 병원이 환불을 거절하는 건 명백히 법률에 위배되는 병원 측의 횡포입니다.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는 계약 조항이 무효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즉, 병원 마음대로 만든 계약금 환급 불가 약정서는 무효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피해건수 소비자원에 지난 2년간 400건이 넘게 접수돼서 해마다 늘어나는데, 성형수술 계약이나 환불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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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들 많이 가지고 노는 비비탄총. 저도 지나가다가 옆에서 보면 깜짝 놀라는데, 실제로 많이 위험하죠?

<기자>

네, 사실 말이 장난감이지 거의 무기 수준입니다.

위험하기 때문에 연령제한이 있는 제품인데 문구점에 가면 누구나 쉽게 살 수가 있고, 또 관련 사고가 크게 늘고 있어서 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문구점에 가보면 경고문구 없거나 허가받지 않은 불법 비비탄 총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7세 이하엔 팔 수 없는데도 소비자원이 접수된 사고 가운데 60%가 7세 이하에서 발생했습니다.

얼마나 어린 아이들이 많이 가지고 노는지 알 수가 있죠?

그런데 너무 위험합니다. 실험을 해봤습니다.

1m 거리에서 총의 방아쇠를 당기자 풍선 하나 뚫는 것은 일도 아니고요, 우유팩도 뚫습니다.

무게가 1g에 불과한 비비탄이 초속 66m의 속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의 얼굴을 향해 쐈다면 상당히 큰 부상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정부가 불법 비비탄총 퇴출 의지를 강하게 밝혔는데, 지금 엄청난 양의 중국산 불법 장난감이 음성적으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실효를 거둘진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부동산 시장보면 매매가격은 주춤한데 전셋값이 고공행진 하고 있죠? 일부 아파트에선 전셋값이 거의 매매값과 차이가 안나는 것 같은데?

<기자>

네, 그렇죠. 통상 전셋값이 높아지면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이참에 내 집을 사자라는 매매수요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지금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보니까 이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전세값만 계속 올라서 매매값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도권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0% 이상인 가구, 1년 전에 16만 3천 가구였는데 지금 51만 5천여 가구로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집값이 5억이라면 전셋값이 3억 원이 넘는 것입니다.

지난해 7월 이후에 전셋값은 10.5% 올랐지만 매매가는 0.87% 내려서 따로 움직이다 보니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질문 : 앞으로 어떨까요?)

부동산 업계에선 통상 '전세가 비율 60%'를 전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는 기준점으로 잡습니다. 

때문에 "이젠 좀 매매가 살아날 시점이다"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는데,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 여전한데다가 전세 절대물량이 부족해서 지난해 말처럼 전세대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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