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파산법인 관리당국이 태국 정부가 파산한 독일 기업에 갚지 않은 채무를 상환받으려는 채권회수 조치의 하나로 태국왕실 소유 비행기를 압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파산법인 관리당국은 보잉 737기인 이 비행기에 집달관들이 부착한 압류 딱지가 붙은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몇 년간 노력해 온 3천만 유로의 채권회수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채무는 20년 전 독일 기업 디비다크가 태국의 유료도로 건설을 도우면서 생긴 것으로, 디비다크는 2001년 도산했습니다.
이에 대해 태국 외무부는 "채무 확인 본안재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일 정부가 왕실 자산을 압류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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