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미국 법인인 뉴스코프가 전화 해킹 파문에 따른 영국 정부와 여론의 압력에 굴복해 영국 위성방송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뉴스코프는 "지금 상황에서 위성방송 인수 문제를 진전시키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 졌다"며 인수 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뉴스코프사의 인수 포기 발표는 영국 하원이 뉴스코프의 위성방송 지분 인수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시작하기 직전에 나왔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뉴스코프의 발표가 나오자 성명을 내고 혼란을 해결하는 게 선결 문제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머독의 영국 내 미디어그룹인 '뉴스인터내셔널'은 그동안 39%인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의 지분을 100%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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