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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비 피해 이어져…임진강 수위 급상승

<앵커>

장맛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경기 북부 한탄강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들어 가늘어졌던 빗줄기가 밤사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한탄강과 임진강의 수위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임진강 남한쪽 최북단인 필승교의 수위는 어젯밤 11시 기준으로 6.65m인데 경계수위인 3m를 훌쩍 넘었고, 지금도 수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임진강 상류 군남댐은 현재 초당 2,700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북한지역에 오늘까지 최고 300mm의 비가 예상돼 임진강의 수위는 더욱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지역에는 농경지 6,800여ha가 침수됐고, 1,360여m의 도로와 5,000여m의 둑이 유실됐습니다.

대전에서도 장맛비로 수십채의 주택이 침수되면서 5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면적이 넓은 반면,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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