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장마는 이번 주말까지입니다. 하지만 북상하고 있는 태풍 '망온'이 다음주 화요일쯤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위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오늘(13일)까지 전남 순천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6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1년 강수량의 70%가 3주 만에 쏟아진 것입니다.
같은 기간 서울에도 665mm의 비가 내려 평년보다 3.6배나 많았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북부 지방까지 북상하면서 남부와 제주 지방은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은 오늘 밤에도 비가 계속돼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가 내일까지 150mm 이상,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서해안과 영서남부는 30~8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방에서는 내일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태풍의 동향도 심상치 않습니다.
괌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 6호 태풍 '망온'은 토요일쯤에는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규슈 쪽으로 계속 북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은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쯤 영남과 동해안 지역이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지만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에도 이달 말까지는 대기가 불안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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