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인 소로스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은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이나 유로체제에서 이탈해 기존 통화로 복귀하는 평가절하를 향해가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소로스 회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유럽 국가들이 시간을 벌고자 점점 더 극단적인 조치들에 의존하고 있지만 시간은 그들의 반대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로스 회장은 그리스와 유로존은 플랜B, 즉 유로체제 이탈을 허용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리스 디폴트는 불가피한 것일 수 있지만 반드시 무질서한 모습으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위기가 일부 전염되는 건 불가피하겠지만 전염이 계속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유로본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거나 유로존 예금보험제도를 도입하는 등 나머지 유로존에 울타리를 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소로스 회장은 그리스 위기가 불거진 이후 그리스 디폴트 불가피론을 거듭 주장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회원국이 유로존을 탈퇴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고도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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