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2일) 밤부터는 수도권과 중북부 지방에 큰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주말까지만 참으면 장마가 그칠거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장마는 가는데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겨운 장마는 오늘도 군산에 143mm, 서산 139.5mm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비를 뿌렸습니다.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에 지금까지 전국에서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288가구 6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288채와 농경지 4만3000여ha, 비닐하우스 916ha가 물에 잠기거나 파손됐습니다.
장마전선은 밤 사이 점차 북상해 경기 북부를 비롯한 중부와 황해도 지역에 큰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서울·경기 등 중부 지방에서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3일)까지 경기 북부와 서해5도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와 충남, 강원 북부와 전북 서해안에 50~150mm, 그 밖의 지방에도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북한에는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임진강과 북한강의 수위가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괌 북동쪽 약 1200km 해상에서 제6호 태풍 '망온'이 발생했습니다.
태풍 망온은 당분간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서진하면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해 다음 주 중반쯤엔 우리나라와 일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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