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잇따른 해병대 관련 사건과 관련해 "원인 조사를 해서 책임을 확실히 물을 필요가 있다"며 "병영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체벌 자체 보다도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구타 등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은 참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신적 모욕이나 당혹감을 더 못참는 경우가 있어 그 대책을 찾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이제는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며 "정부는 유치 과정에서도 지원자적 입장이었던 만큼 성공적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국민들이 단합하는데 조용하게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올림픽이 경제 올림픽, 문화 올림픽, 환경 올림픽 등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때 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음달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성공시켜야 대한민국을 스포츠 선진국이라고 세계가 인정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도록 전 부처가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 "병영문화 획기적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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