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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밥상 위도 '장마'…농수산물 가격 꿈틀

<앵커>

집중호우 때문에 이제는 서민들 밥상이 걱정입니다. 채소와 생선값이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세포기에 4,850원이던 배추는 어제(11일) 5,700원으로 15% 넘게 올랐습니다.

배춧값은 지난달 하순에 2,700원 수준을 유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2배를 웃돌고 있는 것입니다.

대파는 한단 기준으로, 1,180원에서 1,590원으로 400원 올랐고, 토마토는 일조량 감소로 4kg 기준 600원 올라 1만 5백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폭우 때문에 생산 물량이 부족해진 게 주요 원인입니다.

롯데마트에서도 시금치, 적상추, 애호박, 오이 가격이 지난주보다 최대 500원 상승했습니다.

조업 제한으로 지난주 1마리에 1,800원이던 냉장 오징어는 2,300원으로 500원 올랐고, 냉장 고등어도, 2,800원에서 300원 올랐습니다.

유통업계는 장마가 끝나도 가격이 오른 농산물은 재배 시설이 파손되거나 생육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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