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식 도장의 글자체가 49년 만에 바뀝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부터 공식 도장의 글자체를 '한글 전서체'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체'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한글 전서체'는 원래 한글에는 없는 길고 꼬불꼬불한 글씨체로 한문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전서체가 원래 한글에는 없을 뿐만 아니라 읽기가 어려워 권위주의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지난해 2월 행안부가 공식 도장에 한글을 이용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고, 서울시가 최근 도장에 사용할 글자체를 공모해 지난 24일 인장공예 전문가 54살 조규호 씨의 '훈민정음해례본체'를 당선작으로 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부터 시장 직인을 비롯한 산하사업소장, 실·국장, 각종 위원회 등의 공식도장에 이번에 당선된 글자체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1962년 관인 규정이 '한글전서체를 사용한다'로 개정된 이후, 공식 도장에 '한글전서체'를 사용해 왔습니다.
서울시 공식 도장 49년 만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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