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금융연구원이 주최한 한 강연회에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있으면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미세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그러나 "지금은 그런 시기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발언이 정부가 당장 미세조정에 들어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강연에서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저축은행의 부실은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고, 대외적으로도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 등 잠재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득분배와 관련해서는 "경제위기 때 정부가 쏟아냈던 친서민 정책들이 소득분배 지표 개선에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2009년 이후 올 1분기까지 소득분배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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